기둥영어 STEP LESSON
01-11 please
영어에는 존댓말이 없다?
좋습니다! 오늘 스텝을 배워봅시다!
자세히 읽고 이해하면서, 문장은 직접 말해보면서 진행해보세요.

☕ Tea-Time! 차 마시면서 정리해요
Tea [티]는 차라는 뜻입니다. 영국 사람들은 차를 정말 좋아해서, 어릴 때부터 하루에 서너 잔씩 마십니다. 주로 녹차가 아닌 홍차에 우유나 설탕을 넣어 마셔요. 영국의 일부 호텔에서는 Afternoon Tea의 예약이 일찍 마감되기도 합니다. 그만큼 차를 즐기는 문화가 특별한 자리를 차지해요. 이렇게 문화가 다른 만큼, 언어도 다릅니다. 차 한 잔 마시는 기분으로 편하게 읽어 보세요.

한국어: 나이와 호칭이 중요해요
우리는 처음 만난 사람과 가까워지고 싶을 때, 이름보다 나이를 먼저 궁금해합니다. 왜일까요? 어떻게 부를지(호칭)를 정하기 위해서예요. 언니, 형, 오빠, 누나, 선생님, 사장님, 교수님… 우리는 이름 대신 이런 존칭으로 부르는 일이 많습니다. 그리고 나이 차이에 맞춰 존댓말과 반말을 골라 쓰죠.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당연히 존댓말을 씁니다.

영어에는 존댓말 형태가 없어요
영어는 이런 호칭 없이 대부분 각자의 이름으로 부릅니다. 존댓말이라는 형태가 아예 없기 때문에, 나이 때문에 말을 높이거나 낮출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실제로는 이런 모습이에요
• 오래 사귄 친구의 생일은 알아도, 나이는 정확히 모를 때가 많습니다. • 나중에 친구가 나보다 여섯 살이나 많다는 걸 알게 되어도, 달라지는 것이 없습니다.

• 중학생이 30대 어른과 동갑 친구처럼 어울리기도 합니다. 선후배 같은 구분도 없어요. • 친해지면 10대도 60대 아저씨를 그냥 이름으로 부릅니다. 둘리가 고길동 아저씨를 "길동!"이라고 부르는 것과 같아요. •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순자라고 불러"라고 하면, 며느리는 시어머니를 "순자"라고 부르면 됩니다.

이상하게 느껴지나요? 언어 자체가 그렇게 생겼기 때문에, 실제로 쓰다 보면 전혀 이상하지 않습니다.
영어의 큰 장점
관심사만 같으면 나이가 달라도 동갑 친구처럼 편한 친구가 될 수 있습니다. 마음만 맞으면 편하게 할 말 다 하며 지낼 수 있는 거죠. 이런 친구를 사귈 수 있는 사람의 수에 제한이 없다는 것, 영어의 큰 장점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예의는 확실히 있어요!
영어에 존댓말이 없다고 해서 예의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 사이의 예의는 영어에도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와 방식과 강도가 다를 뿐, 처음 만나는 사람, 나이 많은 어른, 선생님, 손님에게는 예의를 차릴 수 있습니다.
Magic Word: Please
상황으로 들어가 볼게요
저기 앉아 있는 사람이 가방을 다른 곳으로 좀 치워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하라고 시키는 말이니까, 지금까지 배운 명령 기둥을 쓰면 되겠죠?

예문
한국어
가방 옮겨요.
이 문장을 영어로 만들 수 있었다면 잘한 거예요. 이제 영어로 소통이 시작된 겁니다!
그런데!
영어를 쓰는 사람들도 똑같은 사람이라서, "이래라 저래라" 시키는 말을 들으면 싫어합니다. 가족이든 친구든, 피곤한 사람에게 다짜고짜 "가방 옮겨요" 하면 기분이 상합니다. 무슨 말인지 알아들어도 해 주고 싶지 않죠. 이럴 땐 예의를 차려 주길 바랍니다. 이건 한국이나 외국이나 마찬가지예요. "같은 말을 좀 좋게 할 수 없어?" 바로 이럴 때 알아야 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 마술 단어 = Magic Word
Magic = 마술 Word = 단어 영어의 마술 단어는 바로 Please [플리즈]입니다.
서양 어른들이 아이에게 please를 가르치는 방법
아이가 와서 "물! 물 줘요!!" 하고 외치면, 어른은 "Magic Word가 뭐지?" 하고 물어봅니다. 그러면 아이는 말 뒤에 "Please~"를 붙입니다. 그 말까지 해야 원하는 것이 마술처럼 나온다는 뜻이에요. 다시 말해, 누군가가 나를 위해 수고해 주길 바란다면 please까지 말하라는 것입니다. 부모님이 아이의 바른 태도를 위해 일부러 가르칠 만큼 중요한 단어예요.

Please의 진짜 느낌과 위치
Please = 제발? 오해를 풀어요!
please를 "제발"이나 "부탁합니다"로만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보다 훨씬 더 자주, 훨씬 더 가볍게 쓰입니다. "제발", "부탁합니다"는 특별한 상황에서 쓰는 강한 말이죠. 반면 please는 상대방을 살짝 배려해 주는 정도의 가벼운 단어입니다.

그래서 please는 예의를 잘 차리는 한국 사람에게 오히려 잘 맞는 단어입니다. 말하는 사람의 예의, 배려, 인격을 보여 줄 수 있는 단어예요.
please의 위치는 상관없어요
please는 문장 맨 앞에 와도 되고, 맨 뒤에 붙여도 됩니다. "가방 옮겨요!" → "가방 좀 옮겨 주세요." 이 정도로 살짝 더 배려해 준 느낌이 됩니다.
예문
한국어
가방 좀 옮겨 주세요.
예문
한국어
가방 좀 옮겨 주세요.
그럼 왜 "제발"로 배우게 됐을까요?
please는 예의를 차리는 단어이기 때문에, 이 단어를 과하게 쓰면 예의를 넘어서 아부하거나 절박한 느낌이 강해집니다. 우리말도 마찬가지예요. "좀 해 주라~" → "조오오옴~~" → "부탁이야~~~" → "제발~~~~" → "부디~~~" 절박하게 오버할수록 강도가 점점 올라가죠.

같은 please, 다른 느낌
• 영화에서 무릎 꿇고 살려 달라고 애원하며 "Please, please!"를 외칠 때 → "제발"로 번역하는 것이 가장 잘 어울립니다. • 일상에서 "문 닫아요" 뒤에 please를 붙이면 → "문 좀 닫아 주세요" 정도로 살짝만 부드러워집니다. 우리말에는 please와 딱 맞는 번역이 없다 보니, 결국 "제발"이라는 뜻으로만 기억하게 된 거예요.


예문
한국어
문 좀 닫아 주세요.
please 연습 팁과 앞으로 배울 것
이럴 때 please를 붙여 보세요
앞으로 예문에서 • 상대방에게 무언가를 부탁하는 문장 • 상대방이 나를 위해 무언가를 해 줘야 하는 문장 이 나오면 please를 붙여 보세요. 문제에 [please]라고 표시된 곳에서는 꼭 붙이세요.
한 단계씩 업그레이드돼요
부탁하는 말은 앞으로 점점 더 예의 있게 발전합니다. • 지금: "가방 좀 옮겨 주세요." • 다음 단계: "가방 좀 옮겨 주실 수 있나요?" • 더 나아가면: "가방 좀 옮겨 주셨으면 하는데… 괜찮을까요?" 하지만 지금은 먼저 please라는 단어부터, 한 단계씩 익혀 봅시다.
규칙에 너무 매이지 마세요
규칙에만 너무 신경 쓰면 오히려 말이 막히고 방해가 됩니다. 편안하게, 느슨하게~ Relax! 영어를 쓰는 사람들이 어떤 느낌으로 please를 고르는지 기억하고, 여러분도 그런 느낌이 들 때 쓰면 됩니다. please 자체의 가벼운 배려의 느낌을 기억하세요.

이번 연습에서는 지금까지 배운 스텝들을 모두 섞어서 만들어 봅니다. 재미있게 만들어 보세요!
예문
한국어
재미있게 즐겨!
전체 학습은 기둥영어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