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둥영어 STEP LESSON
01-07 the
the 알아보기
좋습니다! 오늘 스텝을 배워봅시다!
자세히 읽고 이해하면서, 문장은 직접 말해보면서 진행해보세요.
이번 스텝은 짧게 갑니다. 헷갈리는 것을 공부할 때는 다른 것과 비교하면서 보면 훨씬 쉽게 이해됩니다.
my / a / the 비교
내 문 → my door 문 (아무 문) → a door 문 (딱 정해진 그 문) → the door
a door라고 하면 그냥 아무 문을 말하는 거예요. 하지만 집 안에서 "문 닫아!"라고 할 때는 방문들 중에서 아무거나 하나 닫으라는 뜻이 아니죠? 어떤 특정한 방의 문을 닫으라는 겁니다. 그럴 때는 a door가 the door로 바뀝니다. 별거 아니고 그냥 영어의 규칙이에요.
the의 기본 느낌
아무거나 하나 = a 서로 뻔히 아는 딱 그것 = the
the도 한국어에는 없는 놈이에요. 영어를 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놈은 아니니까, 헷갈려도 걱정하지 말고 편하게 보세요. 지금은 이해만 하면 됩니다.

상황으로 이해하기: 울리는 전화기
예문
한국어
네 전화 받어!
그런데 반응이 이렇게 옵니다. "내 거 아닌데용~~" 알게 뭐람! 시끄러워 죽겠는데 전화 받으라고! 이럴 땐 더 이상 your phone이라고 할 수가 없죠. 자기 전화기가 아니라잖아요. 그러면 그냥 바로 a phone이라고 하면 될까요?
Answer a phone! 이라고 하면?
a phone은 아무 전화기라는 뜻이에요. 그러면 소파에서 울리는 전화는 그냥 두고, 돌아다니면서 여기저기 놓여 있는 아무 핸드폰이나 집어서 "여보세용~" 해도 틀린 게 아닙니다. 왜요? 나보고 a phone을 받으라고 했으니까요!
하지만 우리가 말하고 싶은 건 딱 정해진 전화기, 내 눈앞에서 지금 울리고 있는 이 전화기죠. 그럴 때는 꼬집어서 따로 분류해 the [더]를 붙여 줍니다.
예문
한국어
전화 받어!

the를 "그"로만 외우면 안 돼요
번역으로만 기억하면 못 씁니다
the를 공부한 사람들은 "그 전화기"처럼 the를 "그~"라고만 기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앞의 상황을 다시 보세요. 저 사람이 "그 전화 받어"라고 하지 않죠? 그냥 "전화 받어!"라고 합니다. 실제로 대부분은 우리말에 '그'를 안 쓰는데 영어에서는 the를 쓰는 경우예요. 그래서 번역으로만 외우면 정작 말할 때 못 쓰게 됩니다.
당연히 실제 상황에서 a phone이라고 말해도 영어를 하는 사람들은 무슨 소리인지 다 알아듣습니다. 영어를 하는 데 있어 아주 중요한 놈은 아니니까 헷갈려도 걱정하지 마세요. 지금은 정확히 알아두기 위해 설명하는 것이니 먼저 이해만 하고, 예문을 계속 접하면서 천천히 감을 잡으면 됩니다.
a car와 the car
예문
한국어
차 사라!

다른 상황으로 가볼게요. 또 다른 친구는 계속 마음에 둔 차가 있어서 툭하면 그 차에 대해 말합니다. 그래서 그 친구에게 "그만 고민하고 차 사라~"라고 말한다면? 이건 아무 차나 한 대 사라는 게 아니죠. 그 친구가 마음에 둔 그 차를 사라는 거잖아요.
예문
한국어
차 사라!

영어 룰이 참 이상하죠? 이건 적응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리니 서두르지 말고 편하게 바라보세요.
my / a / the는 나란히 쓸 수 없어요
My car야? 그냥 a car야? 아니면 내가 갖고 싶었던 the car야? 이 셋은 서로 다른 말입니다. 그래서 my든 a든 the든 자기들끼리 나란히 쓰일 수가 없어요. 하나가 들어가면 하나는 빠져줘야 합니다.
하나만 골라 쓰기
그냥 차 = A car (말고) → 내 차 = My car! 내 차 = My car (말고) → 딱 그 차 = The car! 특정한 차 = The car (말고) → 그냥 차 = A car!

이렇게 쓰면 충돌!
my the car / the my stuff 처럼 두 개를 나란히 붙이지 마세요. 둘이 충돌됩니다.
예문으로 익히기

예문
한국어
내 물건들 건드리지마!
예문
한국어
물건들 건드리지마!
예문
한국어
미팅 취소해.
예문
한국어
공 차!
예문
한국어
축구공 가지고 와.
예문
한국어
문 열어.
예문
한국어
내일 가서 얘(여) 선생님 만나봐.
애매모호함을 받아들이기
the를 보면 딱 "그" 하나로 연결되면 참 좋겠지만, 언어는 그렇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화폐 = currency [커런씨]처럼 뜻이 딱 떨어지는 단어는 단어장에 정리하기도, 설명하기도 쉽죠. 그런데 설명이 딱 떨어지지 않는 단어들은 정리가 불편해서 아예 안 알려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문제는 그런 단어들이 영어에서는 일상에서 아주 자주 쓰이는 중요한 단어라는 거예요.
Ambiguity [암비규어티]
애매성, 애매모호함.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모호한 상태를 말합니다.

영국 신문 The Telegraph에, 외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연구한 언어학자들의 이야기가 실린 적이 있습니다. "애매모호함"을 잘 받아들이지 못하는 학생들이 외국어를 배울 때도 힘들어한다는 내용이었어요. 외국어를 배우는 일은 불확실한 것들을 계속 마주쳐야 합니다. 새로운 어휘는 끝없이 나오고, 문법에서는 예외도 계속 만나게 되죠. 원어민만큼 유창해지기 전까지는 늘 어느 정도의 애매함을 만나게 됩니다.

학습 태도
새로운 단어를 볼 때마다 정확한 한국어 단어 하나로만 연결하려고 하면 스스로 답답해져서 결국 지치게 됩니다. 영어가 수학처럼 딱 떨어져야 한다는 마음은 내려놓으세요. 이 코스에서는 "the : 이미 언급되었거나 쉽게 알 수 있는 사람·사물 앞에 붙임. 그" 같은 식의 설명을 하지 않는 이유가 바로 이것입니다.

이미지로 상상하면 금방 감이 잡힙니다. 그리고 그 감을 탄탄하게 만드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예문을 계속 접하면서, 꼭 소리 내어 말해 보는 것이에요. 예문은 많으니 편한 마음으로 느낌을 쌓아가세요. 갈수록 탄탄해집니다. 걱정 마세요!

전체 학습은 기둥영어에서